부동산 베트남에서 아파트 구매? 현실적인 문제점과 고민들
최근 한국인들이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시인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에서 흔히들 언급하는 “아파트 쇼핑”을 위해 단체로 방문하기도 한다는 소문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요즈음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들 사이에서는 아파트 구매자들 사이에서 하나 둘씩 고민거리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아파트 건설 후 구매자들에게 인계하는 과정에서 당초 계획된 면적과 상이한 것은 물론 공용 구간(예를 들면, 통로 및 쓰레기장 등)의 면적을 임의로 줄이는 등 다양한 문제가 확인되면서 베트남인 구매자들이 단체 행동을 한다는 소문과 일부에서는 이들의 단체 행동에 같이 참여해 보기도 했다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지금까지 공공연하게 당초 계약 면적과 상이하게 구조를 변경해서 아직까지 문제가 되는 아파트들이 최종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채로 분쟁 상태로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최근에 완공된 아파트들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아파트로는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알려진 “빈홈(Vinhomes)” 브랜드의 아파트에서도 공용면적이 상이하다는 문제로 베트남인 구매자들의 단체 행동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이상 믿을만한 아파트 건설사가 없다는 것이 아파트를 구매한 현지 한인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구매하고는 싶지만, 매번 여러 문제로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외국인들이 과연 제대로 사태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지..., 현지 한인들의 고민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거주하면서 그야말로 “아파트 쇼핑”으로 베트남 현지의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들은 현지의 자세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제대로 대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현지의 한인 부동산 업체를 통해 아파트를 구매한 사람들의 경우에도 제대로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현지 부동산 업체들의 경우에도 제대로 정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도 이해가 되는 상황이다. 현지 한인 부동산 업체들도 대부분 직원들을 통해 정보를 입수하는데 직원들이 파악하지 못한 정보는 그야말로 깜깜 무소식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베트남 부동산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그만큼의 부담과 고민은 외국인 구매자들의 몫일까?
Vinatimes :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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