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2025년까지 전체 인구의 약 5% 이상 ‘개인 주식 투자자’ 목표

베트남 증권 전문가들은 베트남 증시가 제 2의 신흥 시장으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주식 투자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목표가 쉽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발표된 베트남 정부의 2020년까지의 주식 시장 개발 계획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체 인구의 약 3%, 2025년까지 약 5%까지 주식 투자자 숫자를 늘리겠다는 목표가 포함되었다. 또한, 주식 투자자 숫자와 함께 기관과 개인 투자자간의 적정한 비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20년 전부터 주식 시장이 개설되었지만, 지금까지 개설된 투자자 계좌 숫자를 기준으로 볼 때 베트남 전체 인구의 약 2.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자 한 명이 여러 증권사에서 거래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실제 활동하는 계좌는 이 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베트남 주식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주식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식 시장을 구축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대다수인 반면 베트남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베트남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투자 기관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vietnamnet >> vinatimes : 2019-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