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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으로 오면 토지 70년 사용, 법인세 4년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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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으로 오면 토지 70년 사용권 제공합니다. 법인세도 4년 면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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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력 해외투자 대상국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와 전국경제인연합이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28일 베트남 VSIP(베트남-싱가포르 산업공단)와 공동으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9 베트남 투자가이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응우엔 땅 빈 베트남 꽝아이성 부성장, 구자룡 VSIP 이사 등이 참석해 호치민, 하노이에 비해 아직 우리 기업에 덜 알려진 베트남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최신 외국인 투자환경, 투자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으며, 대베트남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은 최근 20년간 매년 6~7%씩 성장한 아시아의 유일한 나라로 성장률, 인적자원, 기초인프라, 정치안정의 4박자를 갖춘 아세안의 핵심국가”라며 “지난해 ‘박항서 매직’을 통해 형성된 끈끈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베트남간 26년 경제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구자룡 VSIP 이사, 한윤준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변호사, 김재준 신한은행 지역단장 등은 ‘꽝아이성(Quang Ngai)과 지역내 쭝꾸앗(Dung Quat) 경제구역’ 등에 적용 중인 법인세 면제, 토지사용권 70년 특별허용, 20% 낮은 인건비 등 매력적인 외국인 투자환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구자룡 VSIP 이사는 "'쭝꾸앗(Dung Quat) 경제구역'의 경우,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투자 우대정책을 적용받는 5개 지역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베트남 정부가 50년 토지사용권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해 보다 유리한 70년 사용이 특별 허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VSIP 공단 입주기업은 수익 발생년도부터 4년간 법인세 면제, 이후 9년 간 5%의 법인세가 적용되며, 인건비 면에서 꽝아이 지역은 3급지에 속해 하노이, 호치민 등에 비해 20% 이상 저렴하다고 밝혔다.

 

엄치성 전경련 상무(국제협력실장)은 “중국이 외투기업 우대 축소, 노동비용 상승 등으로 대중국 투자가 줄고, 반면 각종 우대혜택을 늘리고 있는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해외투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 정부에 글로벌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 다변화 전략 마련과 함께 규제개혁을 통한 국내 투자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시아경제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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