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국, 불법 체류자 증가한 베트남 10개 省 지역 출신 노동자 수급 중단

베트남 해외노동국 관계자는 한국 파견 근로 후 불법 체류자 증가로 인해 10개 省의 40개 지역에서 노동자 파견 수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40개 지역 출신 해외 파견 근로자들은 계약 기간 만료 후 약 30% 이상이 한국에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지역으로 총 100여개 지역 중에서 별도 선정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省은 북부 지역 하이증(Hai Duong), 남딘(Nam Dinh), 타이빙(Thai Binh), 꽝빙(Quang Binh), 박닌(Bac Ninh), 박장(Bac Giang) 그리고 흥옌(Hung Yen) 등이며 북중부 지역의 응에안(Nghe An), 탱화(Thanh Hoa) 그리고 하띵(Ha Tinh)省 등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도 한국의 불법 체류자 비율과 숫자가 줄어들지 않으면 2020년에도 대상 지역의 노동차 파견 금지는 계속될 예정이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노동력 수출시장 중 하나다. 공식적인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6월말까지 한국에 파견된 근로자는 약 45,398명 이상으로 나타났고, 대부분은 한국-베트남의 고용허가제에 의한 파견 근로자로 등록된 상태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