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2020년 최저임금 평균 약 5.5% 인상 예정

어제(7월 11일) 베트남 정부 및 고용주 대표 (베트남 상공회의소 (VCCI)) 그리고 노동자 대표 (베트남 노동자 총연맹 (VGCL))가 모여 최저 임금을 협의하는 국가임금위원회 2차 회의에서 2020년 최저임금 인상율을 5.5%로 합의함에 따라 최종적으로 총리의 승인을 득한 후 올해말에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0년도 지역별 최저임금은 1구역이 442만동 (약 190.5달러), 2구역이 392만동 (약 168.9달러), 3구역이 343만동 (약 147.8달러), 4구역이 307만동 (약 132.3달러)으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올해 임금위원회에서는 총 15명이 참석해 2차 회의에서 최종 결론에 도달하면서 예전에 비해 조기에 협상이 완료되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고용주를 대표하는 베트남상공회의소 (VCCI)측은 올해 최저 임금 인상율을 약 4%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베트남 노동자총연맹 (VGCL)에서는 6.52%~8.18%까지 각기 다른 세가지 옵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 최저임금은 2017년에 평균 7.3% 증가, 2018년에 평균 6.5% 증가 그리고 2019년에는 평균 5.3% 증가하며 지난 3년간 꾸준하게 상승했다.

vietnamplus / vnexpress >> vinatimes : 201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