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페이스북 따라한 베트남 토종 SNS 출시.., 흥행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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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적극적으로 바라던 베트남 토종 소셜네트워크(SNS) 가포(Gapo)가 지난 7월 23일 하노이에서 공식적으로 오픈행사를 가지고 운영을 시작했다. 가포는 전체적으로 녹색 배경에 페이스북과 유사한 인터페이스와 레이아웃을 가졌다.
특히, 가포는 이용자 분쟁 발생시 사용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별도의 계정 식별 서비스 기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개인 정보 보호에 유리하다는 입장이지만, 실제로는 개인 정보 보호보다는 지난해 6월에 발표된 "사이버 보안법"에 맞춰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언급이다.
또한, 가포는 자동 키워드 필터링과 사용자들이 신고한 정보를 바탕으로 가짜 뉴스와 나쁜 뉴스 등을 검열할 수 있는 별도의 팀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기능은 베트남 정부가 지속적으로 페이스북과 유튜브와 각을 세우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 같은 베트남 토종 SNS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vietnamplus >> vinatimes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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