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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하이퐁에 위치한 대만계 신발업체 사장 “야반도주”, 직원 2,500명 날벼락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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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Hai Phong)市에 위치한 대만계 신발 공장에 근무하는 약 2,500여명의 근로자들은 지난 월요일(8월 12일) 평소와 같이 회사에 출근했지만 현지 은행에 의해 봉인된 공장의 출입문을 맞이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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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사장은 해외로 도피한 상태에서 공장의 모든 설비는 이미 은행에 저당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측에서 출입문을 봉쇄하고 자산을 동결시킨 상태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하이퐁 관련 당국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대만인 회사 대표자와 17명의 관리자들을 아무런 얘기도 없이 갑자기 출국한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근로자들은 7월달의 월급을 받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한, 하이퐁 현지 당국은 이 회사가 올해 초부터 근로자들에 대한 사회보험료도 납부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까지 밀린 직원들의 월급과 회사가 감당해야 할 총 부채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하이퐁시 관계 당국은 대만의 모기업 대표들이 목요일(8월 15일)에 베트남으로 들어와 근로자들의 밀린 임금에 대한 해결책과 일자리 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05년부터 하이퐁 현지에서 수출용 신발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 또한 지난 2016년 4월에는 보너스, 수당 및 휴가와 관련된 문제로 파업이 발생하기도 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 정부 당국자들은 사회보험 및 월급 그리고 각종 세금을 연체하거나 지불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vnexpress >> vinatimes :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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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하이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