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원산지 위조 협의 “아산조” 경찰에 기소.., 위장 계열사 수십개 운영

최근 원산지 위장 제조업체 운영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베트남 가전업체 아산조(Asanzo)에 대해 베트남 세관총국은 아산조社가 설립해 운영한 것으로 파악된 일련의 페이퍼 컴퍼니에 대해 밀수 혐의로 수사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찌민시 경찰은 회사를 최종적으로 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진행한 세관총국에 따르면, 아산조 산하 페이퍼 컴퍼니들이 수입하는 물품의 통관 서류에는 할로겐 오븐 제품의 부품으로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1,300대의 완제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품에는 "Asanzo" 상표가 부착되어 있었고, 베트남어 보증서도 첨부되어 있었지만, 원산지 정보와 관련된 표기는 부착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총국은 사건과 관련하여 2017년 1월 1일~2019년 6월 30일까지 아산조와 거래한 기업을 조사한 결과 58개 업체가 아산조와 부품이나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무총국과 각 인민위원회의 사이트에 따르면, 이들 58개 기업 중 14개 회사는 경영진이 제대로 연락이 되지 않았고, 4개 회사는 등록된 주소에 회사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7개 회사는 활동 정지 상태 그리고 1개 회사는 등록된 주소 이외에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32개 회사가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아산조社가 제품을 위장 수입하기 위한 페이퍼 컴퍼니로 운영된 상태로 추정했다.

한편, 아산조(Asanzo Group Joint Stock Company)社와 거래한 페이퍼 컴퍼니로 추정되는 회사는 Asanzo High Technology Joint Stock Company, Asanzo Communications and Entertainment Joint Stock Company, Asanzo Refrigeration Co., Ltd., Asanzo Electronics Technology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 Asanzo Telecommunications Joint Stock Company 그리고 First Header Joint Stock Company, Asanzo Investment, Sanzo Electronics Joint Stock Company Vietnam, Asanzo Phuong Nguyen Production Investment Company Limited, Asanzo Communications Company Limited 등으로 나타났다.

baomoi >> vinatimes :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