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하노이, 수은 노출 사고 현장 주민들 검진 결과 30여명 기준치 이하 검출

지난 9월 9일까지 하노이에서 발생한 전구 보관 창고 화재의 영향으로 수은 노출 사고가 발생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약 1,157명을 대상으로 1차 조사 결과 45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454명의 대상자에 대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30여명의 혈액에서 수은이 검출되었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혈중 수은 농도는 최대 허용치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노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사고 현장 주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소 건강검진 이외에도 개인위생, 주택위생, 수도위생 등 건강 보호에 대한 주의 사항을 전달하고 추가적인 노출에 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화재 발생 현장은 화학전 군부대가 출동해 중화 작업을 마친 상태로 주민들의 일상 생황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지만, 인근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주민들은 거주하는 주택을 팔려고 내놓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nninhthudo >> vinatimes : 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