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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떠들썩하게 만든 부패 공무원들.., 뇌물 대납하고 형량 조정 호소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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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월 28일 오전 9시 하노이 인민법원의 평결을 앞둔 AVG 매입 관련 부정 부패 혐의로 기소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및 차관 그리고 모비폰의 임직원과 자산 평가 업체 AMAX 임직원 등의 용의자들이 인민검찰원에 의해 구형된 형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주범격으로 피고인 진술에 나선 전 정보통신부 장관 (2011년~2016년 임기) 응옌 박 썬 (Nguyen Bac Son)씨는 이미 진술한 300만불의 뇌물에서 약 90만불 정도는 이미 대납했으며, 자신의 아내와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도 대납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그동안 여러차례 아내와 아들에게 뇌물액 대납을 요청했지만, 딸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이 적극적을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뇌물액의 전체 금액이 대납되지 않을 경우 그는 사형이 확정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여러 경로를 통해 자신이 지금까지 국가에 헌신했던 내용들을 밝히고, 앞으로 조용히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등 다각적으로 감형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용의자들 중 직접적인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은 대부분 뇌물 액수를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뇌물을 직접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빈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알려진 전 AVG 그룹 회장 팜 녓 브 (Pham Nhat Vu, 47세)씨는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였고, 약 2,000여 개가 넘는 관련 사회 기관들이 나서 구명 활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구형된 형량보다 낮게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에서는 공무원들이 부정 부패 사건으로 입건될 경우, 밝혀진 뇌물을 현금으로 변제할 경우 형량을 조정하는 등 일부 정상 참작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오는 12월 28일 내려지는 인민법원의 평결에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판결이 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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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g / dantri / vnexpress >> vinatimes : 2019-1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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