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신종코로나 이후 중국산 자동차 베트남으로 밀려들어.., 현지 조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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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베트남으로 수입된 중국산 자동차는 불과 5,000대 수준에 불과해 전년 대비 약 5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9년 이후 중국 자동차 네비게이션 지도에서 불법 9단선 지도가 발견된 이후 9인승 이하 중국 승용차는 베트남에 진입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관련 문제가 해결된 이후 조만간 중국차들이 대규모로 베트남에 밀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 관세청은 CBU로 수입된 자동차의 품질 검사에 관한 규정이 없어졌고, 각 수입 LOT에서 샘플링 검사만 진행된다. 이렇게 되면, 2020년에는 중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하는 것이 더 쉽고 경제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어느정도 진정세를 보이면서 중국에서의 자동차 수입도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계 자동차 업체들이 베트남 현지에 직접 진출해 CKD 상태로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미지 출처: vietnamnet ]
최근 다낭시에 공장을 둔 Tan Chong Motor (말레이시아)는 올해부터 중국에서 수입한 자동차와 트럭, 버스를 조립하기 시작했다. 현지에서 조립된 자동차는 MG 브랜드를 부착한 것으로 영국 브랜드지만 중국 SAIC 자동차에서 매입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되는 CBU 자동차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고율의 관세로 중국산 자동차는 약 47~70% 수준의 관세가 부과된다. 이 같은 상화에서 중국산 완제품 형태의 수입 (CBU)은 0% 우대 관세 혜택을 누리는 아세안 지역 수입에 비해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산 자동차들의 판매가는 상대적으로 낮아 아세안 지역에서 수입되는 일본, 미국 브랜드 자동차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저가의 중국산 자동차들이 조립되기 시작하면 가격은 더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전문가는 구내에서 조립된 제품이 완제품 형태 (CBU)로 수입되는 제품보다 약 25~30%까지 저렴해 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vietnamnet >> vinatimes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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