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부유층 증가율 세계 2위.., 10년 동안 개인 순자산 가치 고속 증가

비나타임즈™ 2020.05.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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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지난 10년 동안 개인의 순자산 가치가 매우 높은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부자 증가율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고의 부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인 Wealth-X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지난 2010년~2019년 사이에 매우 높은 순자산(VHNW) 인구로 분류되는 5백만불~3천만불 수준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약 13.9%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최근에 발표한 Wealth-X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율은 세계 최고의 성장율을 보이는 방글라데시의 14.3%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베트남의 부자 증가율은 "젊고 다양한 노동력이 뒷바침하는 강력한 경제성장과 지역내 생산기지에서의 통합이 심화"되면서 발생하게 된 것으로 보고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약 5,700만 명 이상의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70%는 Y세대 (1976년 ~ 1995년 사이에 출생)와 Z세대 (1995년 이후 출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해 베트남 GDP는 약 7.0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2018년 7.08%에 이어 최근 10년 이내에 두 번째로 높은 경제 성장율을 기록했다.

보고서에서는 "급속한 도시화와 저생산성 농업 사회에서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경제권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으로의 지속적인 전환을 이루면서 부유한 개인이 증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 그래프 출처: VnExpress ]

한편, 중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유층 증가율에서 13.5%로 3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케냐(13.1%), 필리핀(11.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톱10의 나머지 국가는 태국(10.6%), 뉴질랜드(8.7%), 미국(8.2%), 파키스탄(7.5%), 아일랜드(7.1%) 순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지난해 약 25,727명의 백만장자를 배출해 1년 전보다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글로벌 부동산 컨선팅사인 Knight Frank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약 458명은 순자산이 3,000만불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초부유층 증가는 1년 전보다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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