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고3 학생이 SNS 피싱 조직 운영하다 체포.., 피해액만 100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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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박닌성에 거주하는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페이스북에서 피싱 조직을 운영하며 약 100억동 (약 43만 달러) 이상을 사취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닌시 경찰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재산 편취 혐의로 18세 조직 운영자와 다른 조직원 7명을 특정하고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박닌성과 인근 박장성 등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체포 작전은 인근 3개성 공안부 산하 형사경찰국과 협력해 SNS (페이스북)에서 대규모 피싱 사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들의 범행을 확인하고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출처: tuoitre ]
12학년 학생이 주범의 경우 IT 정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온라인 여론 조사를 가장한 가짜 웹사이트를 여러 개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로그인 했을 때 정보를 확인한 후 이용자들의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해 사기 행각에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 거주하는 조직원들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악의적인 링크를 송부하고 나머지 조직원들은 이용자들을 속여 가짜 은행 사이트으로 유도해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조직은 박닌성 피해자를 포함해 베트남 전역에서 약 100여 명으로부터 100억동 이상의 돈을 편취하기 위해 총 14개의 가짜 은행 계좌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 당국은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tuoitre >> vinatimes :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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