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스마트폰 스파이웨어 급증..,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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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악성 스파이웨어 발견
| 미확인/미검증 앱 설치 주의
베트남 IT 보안업체 BKAV는 어제 (6/23일) 스마트폰의 개인 사용자 데이터를 도용할 수 있는 스파이웨어인 "VN84App"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다. 이 회사는 현재 베트남에서 약 300여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단기간에 이 악성코드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 "VN84App" 스파이웨어는 가짜 공식 사이트를 통해 퍼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그 중 하나가 가짜 공안부 사이트라고 지적했다. 해커들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가짜로 만든 공안부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VN84App"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도대로 스파이앱이 설치되면 해커들은 스마트폰에 보유하고 있던 메시지, 전화번호, IMEI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의 분석결과 VN84App의 서버는 중국어로 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전화기에서 수집된 메시지에는 막대한 양의 은행 거래 내역도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 Shutterstock/Suttipun / VnExpress ]
전문가는 "VN84App"은 매우 위험한 스파이웨어로 은행거래용 OTP 코드, 개인 메시지 등 사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하도록 정교하게 설계되었다고 언급하며, BKAV 팀장은 "이 멀웨어는 향후 다른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듈로도 설계되었다."고 언급했다.
베트남 국가사이버보안감시센터와 정보통신부,사이버보안·첨단범죄예방 PA05, 하노이 경찰 당국과 협의해 VN84App을 차단하고 억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vnexpress >> vinatimes : 2020-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