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전력그룹(EVN), 전기요금 인상안 상공부에 제출

베트남 전력 그룹(EVN)은 11월부터 전기 요금을 인상하는 안(案)을 상공부에 제출했다. 제출된 요청안에는 10~13% 범위에서 인상하는 3개의 계획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출된 안대로 진행될 경우, 평균 전기 요금은 현재 1,242동/kWh에서 1,542~1,614동/kWh로 인상되고, 올해들어 두번째 인상이다.

EVN에 따르면, 현재 1,242동은 발전 원가를 크게 밑돌아 전력망 확대 및 재투자는 전혀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인상이 인정되면 연말 2개월 동안 약 2조동(약 1억 달러) 정도의 추가 요금이 징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oang Quoc Vuong 상공부 차관에 따르면, 접수된 11월 전기 요금 인상안은 아직 신청 단계로 추가적으로 산업자원부, 재무부에서 검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전력 협회 Tran Dinh Long 부국장은 테트(구정) 물가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시점에서 가격 인상이 확정된다면 연쇄적으로 다른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게 될 것이라고 우려을 표명했다.

VIR :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