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신문 베트남 원전수주 청신호

비나타임즈™
0 0

8일 한 - 베트남 정상회담…실무협상 본격 논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2년 만에 다시 글로벌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지식경제부와 원전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터키 이집트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시장 국가들을 중심으로 원전 수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베트남과 터키는 국가 정상회담을 통해 실무 협상을 추진한다는 원칙에 최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인 쯔엉떤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베트남 원전 5ㆍ6호기 건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원전 건설 프로젝트(300억달러 규모)와 관련해 제1ㆍ2호기는 러시아와, 제3ㆍ4호기는 일본과 각각 본계약 체결이 임박한 상태며 우리나라는 제5ㆍ6호기 수주를 겨냥해 물밑 정보수집 등을 진행해 왔다. 이 가운데 원전 1호기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인 로사톰이 수주했으며 2014년 착공할 예정이다.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원전 3ㆍ4호기도 일본 정부가 베트남에 11억8000만달러 공공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등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주 정상회담을 계기로 협상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발주와 사업조건 등 절차가 복잡해 가시적인 성과가 당장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주 G20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만나 터키 원전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청와대 측이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G20 정상회의 직후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터키 원전 건설에 한국 측이 참여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협상해 나가자"고 답변했다.

 

다만 터키 원전 프로젝트는 일본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이미 선정된 상태여서 우리나라가 참여하려면 일본 측 후속 동향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MK뉴스 : 2011-11-07

 

 

공유스크랩

댓글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