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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베트남, 국회에서 매춘 합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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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 국회 회의중 행정법규 위반건을 토론하던 중 일부에서 매춘을 합법화 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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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은 어떤 현대 사회에도 존재하는 실체이며 이 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매춘은 근절되어야 할 사회악으로 규정하는 시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매춘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나라에도 분명이 실재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지요." 라고 하노이 농업연합회 회장인 찐 테 키엣씨가 말했다.

 

"그러한 현실에서 저는 매춘을 법적으로 직업화하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별도로 마련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매춘을 근절하려 노력해오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더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저는 매춘을 합법화하되 특정지역에서만 가능하도록 엄격히 규제하고, 관리가능한 기관을 두어 운영하여야 할 것입니다. 다른 많은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로 실행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많은 나라에서 매춘을 직업으로 인정하고 엄격한 관리하에 두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하나는 매춘을 불법으로 하여 뿌리뽑으려 하다가 실패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실을 받아들이되 엄격한 관리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였다.

 

하노이 국립대 조직장 팜 응옥 탁씨는 그의 의견에 동감을 표하면서 말하였다.

 

"매춘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당하게 사회문제로서 논의되어야 하고 관리방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반면, 사회악 방지/규제 부서장인 윙 반 민씨는 이러한 견해는 이전 회의에서도 몇 번 언급되었으며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매춘을 인정한다면 헌법과 관련 법규를 모두 개정해야 하고, 그렇게 해야 한다면 그러한 절차에 대한 로드맵부터 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또한 현행 법규가 여성의 명예와 위엄, 그리고 그 가족의 행복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베트남 여성조합 선전/교육 위원회장인 마이 화씨는 반대의견을 명백히 했다.

"우리 여성조합의 견해로서는 매춘은 직업으로 인정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춘부들에 대한 새로운 견해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여성들이 매춘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며, 직업과 훈련과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직업이 없다는 것이 매춘의 주된 이유입니다."

 

해당 건은11월 18일에 재논의될 예정이다.

 

 

tuoitre : 20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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