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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국영기업·은행 통계 발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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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통계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으려고 발벗고 나섰다.

 

국영 베트남 통신(VNA)은 17일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응웬떤중 총리가 국영 기업과 금융권에 경영 실적 통계를 내년 4월부터 공개하도록 특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국영 기업과 은행 등 금융권이 경영 실적과 관련한 정확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아 투명성 결여와 함께 신인도 하락을 가져온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SBV)은 우선 시중 은행의 대출 비율과 수익 현황 및 국제수지 등에 대한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방만 경영과 이에 따른 부실로 경제난을 부추기는 또 다른 주범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국영 기업도 재무 상황과 사업 현황 등에 대한 통계 자료를 취합해 발표해야 한다.

 

총리의 이런 지시에 따라 재무부는 SBV 등과 함께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베트남이 투명하고 시의적절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를 압박했다.

 

국제 신용 평가사인 무디스 등도 베트남이 '투명성 결여' 때문에 금융권의 정확한 자본 현황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이것이 베트남의 신용 평가 등급 강등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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