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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佛과 18억弗 규모 항공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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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영항공(VN)이 프랑스로부터 18억달러 규모의 여객기 구매에 합의했다.

국영 베트남통신 등 현지언론은 14일 VN 소식통을 인용해 VN이 프랑수아 필롱 프랑스 총리의 베트남 방문에 맞춰 프랑스로부터 에어버스 A380 슈퍼점보기 4대를 포함해 모두 6대의 신형 여객기를 구입하기로 13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VN은 지난 2006년 이후 A380 슈퍼점보 모델을 구입하는 최초의 항공사가 됐다. VN은 또 A350XWB-900 기종 2대도 함께 구매하기로 했다.

 

합의 내용 중에는 에어버스사가 제작하는 항공기에 필요한 일부 부품의 베트남 생산과 관련한 협력과 조종사 및 기술진의 교육을 프랑스에서 실시하는 조항도 포함돼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베트남의 이런 결정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주문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에어버스사에는 큰 '구원 투수' 역할을 하겠지만 그동안 베트남에 눈독을 들여온 미국 보잉사에는 참패를 가져다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앞서 VN은 보잉사에 주문한 16대의 787 드림라이너 기종의 생산이 지체되어온 것에 강력 항의해왔다.

한편 베트남의 항공 수요는 지난해에는 연간 1천600만명선이었으나 오는 2020년까지 배 이상인 3천240만명선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VN은 현재 모두 50대의 여객기를 보유하면서 국내선 29개 노선에 국제선 36개 노선에 각각 운항 중이다.

VN은 오는 2015년까지 104대, 2020년까지 150대로 각각 보유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VN은 미국과 프랑스로부터 모두 39대의 B787, A350-900 및 A321 기등 차세대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오는 2015년까지 동남아권에서는 싱가포르에어라인에 이어 두 번째 대형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소식통은 내다봤다.

 

연합뉴스 : 2009/11/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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