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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베트남 공무원 출퇴근시간 늦춰진다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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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베트남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출퇴근 시간이 지금보다 한 시간가량 늦춰진다.

 

국영 베트남 통신(VNA)은 교통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수도 하노이의 교통난 완화 대책의 하나로 내년 1월부터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영기업 임직원의 출근 시간은 오전 8시로, 퇴근 시간은 오후 5시로 각각 재조정한다고 24일 보도했다.

 

또 고등학생, 대학생, 직업훈련원생 등 학생들의 등교 시간은 오전 6시30분으로 한 시간 앞당겨지지만,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의 등교 시간은 오전 7시30분으로 한 시간 늦춰진다.

 

이와 함께 은행 등 금융기관을 제외한 쇼핑센터 등 서비스 업종 근무자의 출퇴근 시간은 오전 9시와 오후 7시로 바뀐다. 이런 조치는 하노이의 교통 체증이 최악의 상태로 교통사고, 물류 흐름 지연, 근무자의 잦은 지각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교통부의 건의에 따라 우선 하노이를 시작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38만 대의 자동차와 370만 대의 오토바이가 각각 등록돼 있다. 또 하이증성, 흥옌성, 빙푹성 등 외곽에서 하노이시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대수도 5만여 대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하노이시의 인구는 지난해 말 현재 700만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 2011/11/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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