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진출 삼성그룹 산하 4대 기업 2020년에 38억불 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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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한창이었던 2020년에도 베트남은 삼성의 글로벌 매출 비중의 약 30% 이상을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삼성그룹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그룹의 4대 계열사는 2020년 총 매출액이 632억 5,000만 달러로 지난 2019년 대비 약 4% 감소하고, 이익도 2019년에 기록했던 43억 달러보다 낮아진 38억 달러 나타나 2년 연속 삼성 베트남의 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래프 출처: hanoitimes]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베트남타이응옌 (SEVT)이 약 15% 감소한 240억 달러의 매출에 18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그룹의 4대 기업 중 가장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삼성전자베트남(SEV)이 169억 달러 매출에 12억 달러의 이익, 삼성 디스플레이(SDV)가 163억 달러 매출에 5억 달러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그룹의 또 다른 베트남 자회사인 삼성전자 호찌민(SEHC)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3% 증가한 53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익도 25% 증가한 4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의 통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약 50% 가량이 베트남에서 생산돼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 등 전세계 128개국으로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 2008년경부터 6억 7,000만 달러 투자를 시작으로 약 10년 뒤인 2018년에는 투자 금액이 173억 달러로 약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 베트남은 오는 2022년 말 완공 예정으로 약 2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동남아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하노이시에 건설 중이다.
hanoitimes >> vinatimes: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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