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코로나 백신기금 모금 시작 후 며칠 만에 천억동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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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 백신기금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어제(6월 3일) 오후 기준 모금 계좌 등을 통한 직접 기부 행사가 시작된 후 채 1주일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1,300억 동 이상의 백신기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출처: Huu Khoa/vnexpress.net]
한편, 내일 (6월 5일) 개최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펀드 런칭 행사에서 총리와 베트남 조국전선 및 관련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기부금 모금 행사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개인 및 단체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공식 출범한 코로나19 "백신 기금 (Vietnam Fund for Vacination Prevention of Coronavirus Disease 2019 (VFVC))"은 백신 구매 또는 국내 백신 생산 지원 등 단 두 가지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전국민의 약 70%에 해당하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해 7,500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위해 약 1억 5,000만 도스 이상의 백신 구입이 필요하며, 이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약 25조 2,000억동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중앙정부 예산 16조동이 할당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지역 정부에 배정된 약 9조동은 기업과 단체 등의 기부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재정부 책임자는 전체 국민들을 위한 백신 구입을 위해 충분한 자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백신 구입을 위한 자금은 정부 예산에서 충당되어야 하지만, 단체나 기업 그리고 개인들의 기부는 정부 예산 부담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을 내는 사람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베트남 주요 기업들 중 베트남 전력공사(EVN)이 약 4,000억동,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VN)이 약 4,000억동, 베트남 우편통신그룹(VNPT)가 약 4,000억동, 베트남공항공사(ACV)가 약 2,000억동 등의 기부금을 약속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시중 은행들 중 비엣콤뱅크, 비엣틴뱅크, BIDV은행 등이 각각 1,000억동 그리고 민간 그룹 호아팟이 500억동 그리고 빈그룹은 백신 400만 도즈를 기부하는 등 현금과 현물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금 계좌는 다음과 같다.
Ngân hàng Đầu tư và Phát triển Việt Nam: 21110009116868 (VND), 21110371116868 (USD), 21110142996868 (EUR)
Kho bạc Nhà nước: 37610909886691999 (VND), 376109098869.91999 (USD), 37610909878691999 (EUR)
vnexpress >> vinatimes: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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