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고소득자,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등장.
저소득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 단가를 고려하는 반면, 새롭게 등장한 소비 계층들은 한번 쇼핑에서 약 4,800달러까지 소비하는 것으로 최근 설문 조사에서 밝혀졌다.

산업통상부 수석 연구원 팜텃탕 박사가 "2012년 경제 전망에 대한 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베트남인들은 제품 구매을 위해 소득의 약 70%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쨌든, 이러한 소비 형태에도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다. 6대 대도시에 베트남 전체 인구의 약 14%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도시에서 전체 소비 규모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전체 인구의 약 70%가 거주하는 농촌지역에서는 전체 소비 규모의 약 40% 정도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탕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불균형은 소비자들의 지출 형태에서 더 잘 확인된다고 했다.
"약 20%의 저소득 소비자들이 전체 소비재 지출 규모의 약 7.2%을 차지하는 반면, 43.3%의 부유층 소비자들은 전체 소비재 지출의 약 20% 정도만 차지한다."고 설문조사 통계를 인용했다.
탕 수석 연구원은 "대부분의 저소득 소비자 계층들은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관심보다는 가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았다."고 말했다.
반면, "새롭게 등장한 소비 계층들은 가격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했다.
"그들은 한번 쇼핑에서 평균 약 8천만동~1억동($3,800~4,800$) 정도를 지출한다."
베트남에서 만든 제품들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높고 낮은 품질의 두곳 모두에서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해, 대부분 수입품들이 시장을 점유한 상황이다.
사실, 베트남산 제품들은 저소득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저가형으로만 집중되어있기 때문에 고소득자들이 요구하는 높은 품질의 제품군들을 생산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국내 시장에도 작은 관심을...,
탕 박사는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안방에서 배척당하는 이유는 베트남이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국내 소매 시장 발전을 위한 확정된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모든 초점을 수출에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업에 대한 모든 주도권을 외국계 투자기업을 유치하는데 쏟고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에따라, "국내 소비 시장은 무시되고, 수출을 위한 고품질 생산 제품에 그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탕 박사는 "베트남은 향후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여 로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소매 시장 중 하나인 베트남 로컬 시장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로컬기업]들은 더이상 위험과 불안정성이 높은 수출시장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vir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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