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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호치민시: ‘생필품 대란’ 슈퍼마켓에 상품 부족…, 재래/ 골목시장 폐쇄 영향도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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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동안 호치민시 슈퍼마켓에는 물건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면서 진열대의 상품이 계속 고갈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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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nExpress/Quynh Tran]

투득시의 한 슈퍼마켓 직원은 지난 며칠 동안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 물건을 다시 채우는데 하루 18~20시간 동안 일을 해야 했지만, 여전히 진열대는 비워져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상황은 호치민시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최대 도매 시장인 혹몬(Hoc Mon) 도매시장을 비롯해 빙디엔(Binh Dien), 투득(Thu Duc) 등과 같은 234개 전통 재래 시장 중 151개가 문을 닫으면서 슈퍼마켓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일부 슈퍼마켓에서는 고객 수를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문을 닫고 폐쇄 안내문을 설치하는 등 넘쳐나는 고객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시민들이 물건을 사러 나서면서 고객들과 슈퍼마켓 직원들간 다툼도 발생하는 등 생필품 공급 시스템에 부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슈퍼마켓들은 야채와 고기를 포함한 다양한 품목의 공급에도 문제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건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에서 호치민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강화된 전염병 통제소는 질병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었겠지만, 상품 물류 시스템에 큰 부하로 작용하고 운송 비용도 증가하면서 신선 식품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슈퍼마켓 직원들도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근무을 하려 하지 않아 직원들이 부족해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에서 VinMart 슈퍼마켓 체인과 VinMart+ 편의점을 운영하는 마산(Masan) 그룹에는 약 40,000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약 6,500명 정도만 백신을 접종한 상황이기 때문에 나머지 직원들은 근무할 때마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호치민시 당국은 일시적으로 폐쇄된 재래 시장의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지만, 한번 중단된 상품 공급 시스템이 다시 활성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vnexpress >> vinatimes; 202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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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