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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베트남, 코로나 환자 급증으로 의료붕괴 조짐…, 결국 “자가 치료” 도입

비나타임즈@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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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질병관리청에서는 최근 코로나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부에서는 코로나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 전략을 수정해 모든 병원이 코로나 감염자를 수용하고, 감염자(F0)들에 대한 자가치료를 시범 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어제(8월 13일) 질병관리국장은 델타 변종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치료 시설에 대한 부담이 가증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환자의 약 80% 이상이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였으며, 약 20%는 보통 (이 중 약 5%는 중증 그리고 0.5%~1%는 위독한 상태) 상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보건부는 감염자들에 대한 치료 전략 몇 가지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환자 그리고 각 성급 의료 시설에서 치료 받는 중급 환자 및 각 군 단위에서 치료 받는 가벼운 경증 환자 등 3개의 치료 단위로 구분했었다. 하지만, 현재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에서 효과적인 의료시설 운영으로 사망률을 낮추고 모든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운영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첫째, 보건부에서는 전국에 있는 모든 병원에 대해 코로나 환자들이 입원 치료할 수 있도록 각 병원 전체 병상의 약 40% 이상을 확보하도록 요청했다. 이는 코로나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야전 병원 이외에 다른 일반 병원들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면서 일반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감염자들에 대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치료를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진행된 치료 경험들을 감안해 향후 베트남에서도 가정 내에서 감염 관리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보건부에서는 가정 내에서 1차 접촉자(F1) 및 2차 접촉자(F2) 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지침을 기준으로 자가격리를 시범 운영 후 도입했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부는 감염자들에 대한 자가 치료 기준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부에서는 가정 내 모니터링 문제 이외에도 가족간의 격리 중 감염 및 가족 및 지역사회에 대한 교차 감염 예방에 주목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잘로(Zalo), 줌(Zoom), 바이버(Viber) 등과 같은 소통 수단을 이용해 감염자들에 대한 상항을 관리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 요청했다. 

한편, 가정 내 치료를 위한 개인 생활 보장을 위해 별도 식사 및 별도의 공간 그리고 별도의 음료 등 관리해야 하는 항목과 실천에 옮겨야 하는 항목들이 많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같은 시범 운영 모델을 현재 코로나 감염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호치민시에서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진행되고 있는 시범 운영 지역들에서는 기초 의료 종사자 및 각 지역 병원들의 의사가 지역별로 관리를 위임 받아 각 단위 지역별로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it 기술을 적용해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국장은 이 같은 가정 내 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5K+백신+의약품+IT 기술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철저한 이행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가정 내 치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각 지역에서 서로 통합해 관리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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