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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코로나 영향으로 애플·구글 등 베트남으로 생산지 이전 보류 중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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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코로나19 4차 발병의 영향으로 애플,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당초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려던 계획을 보류하고 중국에서 신제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ikkei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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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출처: Huy Nguyen/vnexpress]

구체적으로 Nikkei는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의 신제품 Pixel 6은 베트남 북부 지역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구글의 차기 스마트폰 모델들에 대해서도 베트남의 제한된 기술 자원과 이동의 어려움 등으로 중국 Shenzhen에서 계속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애플도 이전의 계획을 바꿔 중국에서 최신형 AirPods 모델의 대량 생산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애플은 여전히 새로운 AirPods 모델 생산의 약 20%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글로벌 업체들이 지난 2018년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 등으로 대체 생산 기지를 찾던 중 젊은 인력과 중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델 등의 대기업들이 지난 몇 년 동안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하거나 확장했었다.

하지만,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숙련된 엔지니어와 훈련된 현지 작업자도 필요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여전히 엔지니어가 부족하고 무엇보다 중국과 베트남이 올해 들어 더 엄격하게 국경 통제를 시행하면서 양국간 생산지 이동이 느려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동 제한 등을 감안할 때 현지에서 직접 제조하는 것 보다 이미 다른 곳에서 조립된 제품을 베트남으로 이동해 최종 조립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방안으로 판단해 조만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생산품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ikkei 소식통은 베트남에서 지난 5월부터 4차 코로나19 발병 이후 근로자 확보가 더 어려워 졌고, 전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지역에서 생산이 중단되는 등 지속적인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향후 생산지를 베트남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당분간 보류 또는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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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생산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