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사건/사고 하노이시: 구급차 이용 요금은 현금으로만… 현금 없는 환자들 어떡하나?

비나타임즈™
1 1
지난 8월 28일 오전 6시경 하노이시 타임즈 시티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의 가족이 고열과 호흡곤란 상태로 병원에 가기 위해 115 응급센터에서 구급차를 불렀지만, 현금을 가져오지 않아 차량이 출발하지 못하고, 구급차 운전기사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xect-16304748695612062981631.jpg
[참고사진 출처: vtv]

사연을 올린 사람은 구급차에 함께 온 의료진에게 환자가 응급 상황이니 지금 출발한 후 병원에 도착하면 바로 은행계좌로 송금하겠다고 했지만, 출발하지 않은 채 현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타임즈 시티에서 병원까지 이동하는 구급차 비용 72만동을 현금으로 지불하라고 요구했으며, 아는 사람에게라도 연락해 돈을 가져오라고 계속 요청했지만, 다른 사람들도 대부분 거리두기 규정 때문에 이동을 할 수 없어서 결국 115 응급센터 응급조정실에 전화를 한 후에야 은행 송금이 가능했지만, 구급차 안에서 현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각서를 작성한 후에야 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피해자는 115 응급센터의 행태에 대해 하노이시 보건국에 진정을 제기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우리는 수익을 내기 위한 사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은행 송금에 대한 지불 규정이 없기 때문에 계좌 이체를 통한 비용 지불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노이 115 응급센터장은 일부 응급 상황에서 환자 가족에게 좌절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하노이시 보건국과 관련 문제점을 협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의료진과 구급차 기사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의료진의 말대로 현금만 받는 규정이 사실이라면 환자들이 응급실에 어떻게 가겠는가..." 등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vtv >> 비나타임즈: 2021-09-01
공유스크랩

댓글 1

댓글 쓰기
암튼 잉간들의 머릿속이 궁금한 좃속들이야.ㅉㅉㅉㅉㅉ
08:46
21.09.03.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태그 :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