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전례 없는 속도로 공급망 파괴되면서 제조업 분야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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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Markit에 따르면, 베트남의 8월 제조업 부문은 지난 1년 이상 기간 중 가장 많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망이 중단되면서 그 영향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전반의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제조 및 서비스 업계의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서 50포인트 이상이면 확장, 50포인트 미만이면 수축으로 평가하는 항목에서 지난 8월 베트남 PMI는 약 40.2포인트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7월 PMI는 45.1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베트남 제조업 PMI 사진: IHS Markit
IHS Markit에 따르면, 베트남의 제조업 경기 침체는 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된 이후 2021년 8월은 최악의 상태로 나타났다. 일부 사업체의 임시 폐쇄로 이어지는 제한 조치 및 질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이동통제로 인한 생산량, 신규 주문, 영업 활동이 모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매와 고용 부문은 더 빠르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운의 어려움과 국내 항구의 물류 압박 속에서 전례 없는 공급망 혼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부족과 함께 투입 비용이 계속해서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제조업에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IHS Markit 관계자는 "베트남 제조업체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취해진 제한 조치 때문에 제품 생산 능력이 저하되거나 거의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으로 최근 PMI (구매 관리자 지수)가 제조업체 부문에서 상당한 하락을 보였고, 이러한 하락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4월에 기록적인 하락을 보인 후 두 번째로 높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업들도 상당기간 통제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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