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베트남, 길어진 고등학교 점심시간 "활용" 백태
하노이 시에서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등학교의 등 하교 시간을 조정한 후 길어진 점심시간(11:30~14:30)으로 모텔과 공원, 게임 센터 등이 고교생들의 긴 점심 시간의 집합소가 되고있다.
모텔, 공원에서...,
11시가 넘어서면서 하노이 Thanh Xuan區 한 고등학교의 오전 수업시간이 끝나면 귀가하는 학생들 속에서 한 쌍의 커플이 손을 잡고 학교 근처의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오자 남학생은 여학생을 꼭 껴안고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한 쌍은 대로변을 지난 한적한 모텔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데리고 들어가려고 한다. 천천히 접근한 2명은 근처에서 무슨 이상한 것을 보았는지 들어가지 않으려는 여학생이 남학생을 데리고 다시 거리를 걸으면서 여러 번 모델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지나가는 어른들의 눈치를 보면서 들어가지 못하고 남학생은 여학생을 데리고 근처 식당으로 들어가 계속 얘기를 하는 것 같았다. 이들은 14시가 되어 학교로 돌아왔다
11시경 Giai Phong거리의 한 고등학교 앞에는 학생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의 모습도 가끔씩 있었다. 그곳에는 오토바이를 탄 젊은 남자가 한 명이 아까부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자 머리를 금발로 염색하고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여학생 2명이 뛰어나와 그 청년과 함께 Ngoc Hoi 방면으로 사라졌다.
또 다른 곳에서는 2명의 여학생들이 Giap Bat 버스 터미널 방향으로 지그재그 운전을 하면서 자동차 앞을 가로 질러 버스 터미널까지 와서는 U턴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달렸다. 2명의 여학생들은 젊은 남자와 쌀국수 가게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근처의 3층집 사라졌다. 집 밖에는 "전당포" 간판이 보였지만,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14시 가까이되어 젊은 남자가 2명의 여학생을 학교까지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도 올 때와 마찬가지로 스피드는 말할 것도 없었다.
12시가 넘어 이슬비는 내리고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Ha Dong區 Van Quan 호숫가에서는 커플들이 꼭 껴안고 키스를 하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전기 자전거, 바구니에 학생 가방과 교복이 들어있는 많은 커플들이 있었다.
14시 수업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면 소년들은 황급히 전기 자전거에 걸쳐 앉아 여자는 교복을 들고 고등학교로 급하게 달렸다. 교문에 오자 소녀는 전동 자전거에서 뛰어내려 교복을 갈아입고 학교로 들어갔다. 소년은 U턴하면서 "이따 저녁에 데리러 올게."라는 대사를 남기고 사라졌다.
먹는 것도 잊고 인터넷 삼매경
오전 수업이 끝나면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근처의 인터넷 카페로 들어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의 모습은 늘어난다. 시간이 지나자 남아있는 PC가 없게 되자 친구들의 화면을 보면서 순서 대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인터넷으로 채팅을 하거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기는 등 도 여러 가지를 즐긴다. 점심을 마치고 인터넷 카페에 들른 남자들은 자리가 없는 것을 보면서 다른 상점을 찾아 떠났다. 13시 30분경이 되자 "점심 안 먹어?"라고 큰소리로 얘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지만, 가져온 우유로 대충 식사를 때우고 나중에 먹겠다고 하면서 계속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다.
14시 20분이 되자 학생들이 차례로 인터넷 카페에서 나와 교문 근처 Bun Rieu가게에 들러 쌀국수를 한꺼번에 들이키고 황급히 학교로 뛰어들어갔다.
tienphong : 201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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