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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中, 베트남 선박 총격 논란…남중국해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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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간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이 중국의 베트남 선박 총격 논란으로 더욱 가열되고 있다.

 

중국 해양환경감시감측선대(중국해감총대)는 26일 중국 해양 감시선이 시사군도(西沙群島, 파라셀 제도)에서 베트남 어선에 총격을 가했다는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중국해양보(中國海洋報)가 전했다.

 

중국해감총대는 중국 감시선의 베트남 어선 총격 보도는 순전한 허위라면서 교도통신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25일 베트남 국경 경비대의 말을 인용, 중국 감시선이 영토분쟁을 겪는 시사군도에서 지난 22일 베트남 어선에 총격을 가해 선체가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또 중국 감시선이 베트남 어선에 사격을 가하는 동시에 베트남 선원들을 물대포로 공격했으며 베트남 어선에 진입해 어구와 수확물을 빼앗고 연료를 절반이상 내버린 후 풀어줬다고 전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교도통신의 보도에 앞서 지난 24일 중국에 대해 시사군도 및 난사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에서 자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난사군도 및 시사군도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으며 베트남 측은 인도기업과 협력, 이 지역에서 가스전 개발을 추진하면서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중국이 과학연구를 목적으로 난사군도에 어류양식 센터를 건립하는 등 어업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류펑(劉鵬) 국가체육총국장이 지난 18일 시사군도를 찾아가 인민해방군 장병을 격려하는 등 영토적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잔뜩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등 분쟁지역에서 베트남이나 일본 선박과 마주치는 일이 잦아지자 감시선단을 대폭 확충하고 항공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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