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블록체인 스타트업 ‘운영은 베트남·본사는 해외’… 명확한 법적 기반 마련 필요

비나타임즈™ 2022.05.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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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세계적인 암호 화폐 스타트업 기업들의 핫스팟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베트남 블록체인 회사들은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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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용 이미지 출처: VnExpress/Bao Lam]

블록체인 게임 커뮤니티인 Yield Guide Games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약 1,000개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 중 약 10개 회사의 시가 총액이 약 1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NFC 기반 온라인 비디오 게임인 Axie Infinity의 개발사인 Sky Mavis는 지난 2018년 베트남에서 설립되었으며, 핵심 관계자들도 대부분 베트남 직원이며, 활동도 호치민시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적인 회사의 기반인 본사는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KardiaChain, Kyber Network 및 Tomochain 등의 베트남 블록체인 스타트업들도 베트남에서 사무실과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본사는 해외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베트남에서는 아직까지 해당 산업에 대한 규제책을 마련하지 않아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운영하거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실질적으로는 불편한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공개 블록체인 플랫폼 KardiaChain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구글 기술 책임자였던 Huy Nguyen도 명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된 법적 규정 때문에 싱가포르를 본사로 선택하는 블록체인 회사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베트남이 디지털 자산과 암호 화폐에 대한 규제가 없는 유일한 국가는 아니지만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법적 프레임위크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규제 샌드박스가 신생 기업의 핵심 요인이라고 언급하면서 베트남 블록체인 시장이 발전하려면 명확한 보상과 처벌 조항이 필요한다고 언급했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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