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일본 투자자들 베트남 M&A 시장에서 활개
금년 초 외국계 투자자들의 대규모 지분 인수가 있었는데, 진행된 3개의 지분 인수 모두 동일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올해 년초에는 지금까지 제일 큰 규모의 주식 인수가 있었다. 이것은 Vietcombank(VCB)가 일본의 Mizuho bank에게 약 5억7,000만 달러 규모의(주당 34,000동) 주식을(약 15%) 별도 발행하여 매각한 사건이다.
일본의 Mizuho社는 시중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구입했을 뿐만아니라, 향후 5년 동안 양도 제한 조항을 모두 인정했다.
일본 은행으로서 두 번째 베트남 국내 은행의 전략적 주주가 된 경우는 Sumitomo Mitsui Banking Corporation이 Eximbank의 주식 15%을 매입 한 경우다.
두 번째는 Kinh Đô 주식회사(KDC)가 Ezaki Glico 캔디社에게 조례 자본금의 약 10.5% 해당하는 1,400만주 이상의 주식을 발행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거래 금액에 대한 발표는 하지 않았다.
세 번째로는 DI Asian Industrial Fund(DIAIF)가 의료 설비 판매 전문 회사인 Việt Nhật 의료 설비 주식회사(JVC)의 주식 31%(약 1,000만 주)을 매입 한 것이다.
DIAIF는 2010년 6월에 설립되어 베트남에서 고객의 경영활동 지원, 개발 지원, 전략 자문을 목표로 설립된 약 7,000만 불 규모의 일본계 투자 펀드다. 이 펀드는 2011년에 Nutifood 영양식품 주식회사의 주식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러한 투자 기금은 벤처투자 분야의 CyberAgent 투자 펀드가 nhaccuatui.com 온라인 뮤직 웹사이트 소유주 NCT社에 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주요 동향
작년에 일본 투자자들은 약 10개의 대규모 주식 인수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소비 제품 분야에서는 Unicharm이 약 1억 2,9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Diana의 주식 95%을 재 구매/Kirin Holding가 Interfood(IFS)-국제식품 주식회사의 지배 주식 재 구입/Daio Paper가 Giấy Sài Gòn의 주식 구입 등 여러 건이 있었다.
금융 부분에서는 SBI Securities가 FPT 증권의 주식 20%을 구입/SMBC Nikko가 Petro Vietnam 증권(PSI)의 주식 15%을 구입등이 있었다.
기술 분야에서는 NTT Docomo가 VMG Media에 투자/NTT Data가 Payoo 전자 지불 서비스에 투자하는 등 여러 건이 진행되었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Tama Global Investment가 CotecLand(CLG)의 주식 20%을 매입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소비 제품군과 금융 등 2개 분야에서 강력하게 투자를 진행하는 동향이다. 이 2개 분야는 최근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또한 위의 두 분야는 시장 진입이 어려워 재 구매, 전략적 지분 매입을 통한 간접적인 투자가 처음부터 설립하는 것보다 더 유리한 분야다. 이는 "일본 기업들이 베트남 회사들의 주식 매입" 물결이 장기간 계속해서 일어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일본 투자자들의 거래에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는 "그들이 시장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주식을 구입하고 있다." 는 것이다.
예를 들어 NTT Docomo는 주당 10,000동 짜리 VMG Media 주식을 주당 150,000동에 매입했고, SBI Securities 는 주당 45,000동에 FPTS 주식 매입, Mizuho는 34,000동에 VCB 주식을 매입(발행 시점의 시가보다 약 30% 높게 구매, 5년간 양도 제한) 등이 있다.
Sài Gòn Tiếp thị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Kim Eng Việt Nam 증권사 대표는 "전략적 투자자는 그 기업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대량의 주식을 구입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마땅히 최고가를 지불하고서라도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해당 베트남 업체들은 매매에 있어 매우 신중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들은 경영권 유지를 위해 기존 상태을 고수하거나 개발을 위해 외부 투자자를 영입하는 두 가지 길에서 선택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 상황 고수는 자칫 지속적인 경영 고전을 면치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략적 파트너를 찾게 되더라도 고민은 계속된다.
cafef : 2012-02-29
- SK그룹, 베트남 자산 매각할 가능성도.. 2022-12-26
- 베트남, 11월 국내 투자자 증권 계좌 개설 수 역대 최다 기록 2020-12-09
- 베트남, 은행 금리 하락으로 주식 거래 계좌 신규 개설 급증 2020-10-15
- 베트남, 2019년 신규 외국인 증권 계좌 개설 감소 2020-01-14
- 더클래스 효성, 베트남 메르세데스-벤츠 딜러 최대 지분 인수 협상 2019-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