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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코로나 검사키트 관련 부패 혐의로 하노이 시장 & 보건부 장관 공산당에서 축출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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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어제(6/6일) 임시회의를 열어 츄 응옥 아잉(Chu Ngoc Anh)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응옌 타잉 롱(Nguyen Thanh Long) 보건부 장관을 공산당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베트남 공산당 당원에 대한 징계 조치는 견책, 경고, 강등, 제명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명은 최고 징계 조치다.

또한, 어제(6/6일) 진행된 공산당 임시회의에서 팜밍칭(Pham Minh Chinh) 총리는 과학기술부 차관 (Pham Cong Tac)에 대해서도 "업무상 매우 심각한 위반"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해임하는 조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공산당에서 인사 관련 문제를 담당하는 당 비서실에서는 지난 6/4일 팜꽁탁(Pham Cong Tac) 과학기술부 차관이 코로나19 검사 키트 관련 스캔들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공산당에서 제명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과 사무국에서는 이들 3명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Chu Ngoc Anh, 보건부 장관 Nguyen Thanh Long, 과학기술부 차관 Pham Cong Tac)이 당과 국가의 규정을 위반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고 국가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이로 인해 코로나19와의 전투력을 약화시키고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 이들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키트의 승인, 관리 및 판매와 관련하여 해당 부처 및 관련 부서에서 위반을 저지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관리 감독을 소홀하게 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전국적으로 정치권은 물론 병무청 고위급 장성 및 질병관리본부는 물론 각 지역 보건소 등 고위급에 광범위한 로비를 펼쳐 코로나19 검사 키트의 가격을 약 45% 이상 부풀려 뇌물로 뿌리는 돈 잔치를 벌였던 비엣아 (Viet A)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으로 이미 고위급 관리자들이 체포되거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인 츄응옥아잉(Chu Ngoc Anh, 57세)은 하노이 출신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0년 9월까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20년 9월 부정부패 (Nhat Cuong社의 밀수입/회계위반/자금세탁 관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응옌득쩡(Nguyen Duc Chung)을 대신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선출된 후 약 1년 6개월만에 또 다시 부정부패 연관 혐의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보건부 장관 응옌타잉롱(Nguyen Thanh Long, 56세)은 베트남 북부 남딘(Nam Dinh)성 출신으로 지난 2020년 11월에 보건부 장관에 취임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었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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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부정부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