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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베트남항공 승무원들이 거액 들고 호주에 입국하다 발각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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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nExpress 뉴스에 따르면, 베트남항공 소속 9명의 승무원들이 대량의 현금을 소지하고 입국하다 발각되어 호주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민간항공국장은 오늘(6/18일) 베트남항공 경영진들이 해당 사건을 확인했으며, 호주 당국은 베트남 당국에 공식적으로 해당 사건을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시간으로 지난 5월 23일 정오 무렵 베트남항공 소속 9명의 승무원들이 대량의 현금을 소지한 것이 발각되면서 당국의 심문을 받은 후 8명은 즉시 베트남으로 귀국시켰지만, 1명은 오후 6시까지 일시 구금되었다가 다음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해당 사건은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고 언급하고 추가 조사를 위해 별도의 구금은 이뤄지지 않고 바로 베트남으로 귀국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해당 승무원들은 현재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항공사측은 호주 당국에 사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4일 호주의 7 News가 9명의 베트남항공 승무원이 약 41,600달러 (AUD 60,000달러)을 나눠 수하물로 숨겨서 입국하다 발견되었다고 보도하면서 해당 금액이 자금 세탁 정황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베트남에서도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다.

호주법에 따르면, 호주로 출입하는 외국인들은 AUD10,000달러 이상의 돈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별도로 신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벌금과 구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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