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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베트남, 국내선 수천 편 지연 사태 발생… 조종사들의 기술 부족도 원인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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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6개 항공사가 지난달(2022년 6월)에만 5,600편 이상이 지연 운항되면서 전체 서비스의 약 18.2%가 지연 운항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9%, 전원 대비 약 9.4% 증가한 것으로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항공편 운항 지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연 운항이 많은 항공사는 저가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으로 약 24%로 나타나 업계 1위, 다음으로 베트남항공이 약 20.1%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항공편 지연 운항은 대부분 호치민시 떤손녓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문제는 떤손녓 국제공항의 처리 능력에도 문제가 있지만, 베트남 조종사들이 비행기를 순서대로 정차하지 않으면서 필요 이상으로 활주로를 점거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치민시 민간항공국 관계자가 언급했다. 

그는 호치민시 떤손녓 국제공항의 과부하가 주요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먼저 이륙하는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나중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더 가까이에서 대기하는 등 항공기의 배치가 불합리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도 주요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정차 장소에서 활주로까지 이동하는 데만 약 15~2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남부지역 항공 교통서비스의 항공 교통 관제 부서장은 이 같은 문제의 또 다른 주요 원인은 조종사들의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호치민시 공항에서 실시된 최신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사의 비행기들은 착륙 후 약 60초 이내에 활주로를 떠났지만, 베트남 조종사들은 약 70초가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이륙하는 동안에도 베트남 조종사들은 여전히 평균 10~15초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베트남 민간항공 조종사들이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는 데 대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증가하는 국내선/국제선 항공편 운항과 관련해 베트남 주요 2대 공항인 하노이시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호치민시 떤손녓 국제공항에서는 조종사들이 착륙 후 60초 이내에 활주로를 떠나야하고, 약 30초 이내에 이륙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항의 인프라는 여전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증가하는 항공편들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리를 강화하고 각 항공사별 운항 항공편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 국내선 비행 시간은 4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 호치민-깜란까지 비행기 탑승을 위해 몇 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승객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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