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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 제주도 항공권 취소 당해… 입국 거부 여파

비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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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H씨 (34세)는 그녀와 친구들은 한국 제주행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지난 8월 9일 싱가포르에서 제주도로 가는 항공권이 항공사의 요청으로 취소되었다고 밝혔다고 VnExpress 뉴스가 전했다. 현재까지 한국 제주도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방문은 비자 면제 정책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에서 다시 하노이로 돌아온 H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제주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지난 2018년 이미 제주도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친구와 함께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항공권을 예약했을 때 제주도의 비자 면제 정책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녀는 "체크인을 위해 창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Scoot Airlines 관계자는 베트남인, 태국인, 몽골인 및 기타 특정 국가의 사람들이 입국이 불가하다."고 언급해고 항공권을 환불해 주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11일 베트남인 11명이 호치민시에서 싱가로프를 거쳐 제주도를 입국하는 비행편을 예약했던 H씨 (31세)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그의 일행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해 쇼핑과 관광을 마치고 제주행 Scoot Airlines의 항공 탑승 수속을 시작했지만,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권 취소를 통보했으며, 당시 한국 비자를 보유하고 있던 H씨만 탑승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항공사에서 처음에는 11명 모두가 다시 출국한다는 보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었다. 만약,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발생할 경우 1인당 10,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언급해 신원 조회 절차에도 동의했지만, 결국 항공사에서는 탑승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태국이나 인도네시아에서 온 다른 승객들도 항공권이 취소되는 것을 보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베트남 한국관광공사 (KTO) 관계자는 제주도는 여전히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Scoot Airlines에서의 최근 발생한 베트남인 관광객에 대한 탑승 문제와 관련해 항공사 자체적인 "비용 부담 완화"을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최근 태국에서 제주도로 입국하던 태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입국이 거부되는 등 불법 입국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견해였다.

Scoot Airlines측은 아직까지 이와 관련한 문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으며, 취소된 모든 항공권은 2주 이내에 모두 환불 조치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현지에서 출발하는 전세기를 탑승하거나 제 3국을 경유하는 것과 같은 특정 조건으로 베트남 관광객에 지난 수년간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해 왔었다. Scoot Airlines은 싱가포르에서 제주까지 직항편을 운항하기 때문에 많은 베트남인들이 비자 없이 싱가포르를 경유해 제주로 입국하는 루트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이 코로나19 이후 관광을 재개하면서 인기 관광지인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비자가 면제되는 일부 국가의 많은 사람들이 비자 면제 정책을 이용해 입국 후 체류 기간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에서는 지난 8월 초 전세기를 타고 도착한 태국인 112명에 대한 입국을 거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vnexpress >> 비나타임즈: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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