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자동차 수입 계속 감소

관세 총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베트남에 수입된 완제품 자동차는 1월 대비 약 30%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총 매출은 약 3% 정도만 줄어들어 고급 자동차 수입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관세 총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베트남에 수입된 완제품은 1,996대, 총액은 약 4,050만 불이다. 1월 대비 각각 28.7%와 2.7% 줄어들었다.

연초 2개월 동안 수입된 자동차 총액은 약 8,177만불 그리고 4,784대로 지난해 대비 약 50% 이상 줄어들었다.

그 가운데 2월에 베트남에서 자동차 조립, 수리용 부품 그리고 부품의 총 수입액은 약 1억 4,700만 불로 47.6%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 초 2개월 동안 총액은 약 2억 4,500만 불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6% 줄어들었다.

2월에 수입 자동차 원산지는 한국이 제일 많았다. 그러나 수량은 1개월 전과 대비해 956만 불에 상당하는 1,517대에서 806대로 약 50% 정도 줄어들었다. 2위는 태국(416대) 그리고 인도(296대)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국내 조립차와 완제품 수입차 포함)은 매우 암담한 상황으로 각 회사들은 할인, 프로모션, 보험 지원, 무료 수리 등 많은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은 수입 자동차(중고, 신규)에 대한 세금 정책 변경으로 인해 자동차 가격 인상 쇼크 그리고 전국에서 제일 큰 시장인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9인승 미만의 등록비 인상으로 자동차 시장은 얼어붙었다.

또한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대도시에서 주차장 부족 상황과 연간 차량당 5,000만 동의 개인 자동차 보유세 제안 등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얼어붙었다.

dantri :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