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의대 시험장에 등장한 ‘가짜 보건부 로고’… 의도적 사용?

비나타임즈™ 2022.09.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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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부 산하 하노이 의과대학에서 지난 9월 10일 개최된 공무원 시험장의 배경 이미지로 사용된 보건부 로고가 원본과는 다른 가짜 로고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사건이 경찰의 조사로 번지고 있다고 NLD 뉴스가 전했다.

[시험장 배경 화면 사진 출처: nld]

큰 논란이 발생한 이유로는 가짜 보건부 로고에 사용된 이미지에서 "봉투를 물고 있는 뱀"으로 해당 이미지를 본 많은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짜 보건부 로고는 시험장 배경 이미지 뿐만 아니라 보건부가 수험생들을 위해 발행한 외국어 시험 지침서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보건부 로고 출처: NLD]

이 같은 가짜 로고의 사용에 대한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많은 부정부패가 발생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국의 많은 관계자들이 체포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보건부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해당 직원들은 인터넷에서 로고를 내려받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노이 의과대학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학교 직원 2명의 실수로 가짜 로고를 사용했다."고 밝히고, 경찰의 추가적인 조사에서 인위적인 개입이 확인되면 수사 결과에 따라 엄격하게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ld >> 비나타임즈: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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