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권력 서열 2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 돌연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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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오후, 국회는 임시 회의를 열어 2021-2026년 임기의 응우옌 쑤언 푹 국가 주석을 해임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비공개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과반수는 결의안 통과에 동의했다. 푹 주석은 69세의 나이로 사임했으며,그는 1976년 이후 처음으로 중도 해임된 국가 주석이다.
푹 주석은 부정부패에 연루되었다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해 12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의 증진에 우호적인 인물이었다.
푹 주석은 지난 17일 본인 휘하의 공산당 중앙위원회 주석직을 비롯해 정치국원, 당 중앙위원직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권력 서열 1위인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푹 주석 해임에 따라 보 티 아인 쑤언(53) 부주석이 임시로 주석직을 맡게 됐다. 쑤언 임시 주석은 당서기를 역임했으며 재작년 4월 부주석에 취임했다.
vnexpress >> Vinatimes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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