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VKIST), 10년만에 개소

한국의 베트남 무상원조 사업 중 하나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 (VKIST)가 착공 10년만에 성공적으로 개소 후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하노이 호이락 하이테크 테마파크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김진표 국회의장, 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 등 양국의 관계자 150명 이상이 참여했다.

VKIST는 Vietnam Korea Institute of Science Technology의 약자로, 지난 2014년부터 10년 가까이 총 7천만 달러 가량이 투자된 베트남 최대 규모의 R&D 센터이다. 2012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식 방문 기간 중 베트남 국무 총리와의 합의를 통해 설립이 결정되었다. 미국의 원조로 설립된 한국의 KIST를 모델로 삼았다.

VKIST는 현재 생명 공학, 메카트로닉스, 정보 기술, 바이오 센서 및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 분야의 과학자들을 배치해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이력을 지닌 금동화 박사가 현재 VKIST의 원장을 맡고 있다. 소장직은 Bui The Duy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이 겸임 중이다.

vnexpress >> Vinatimes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