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인터넷 케이블 또 고장, 수리 일정은 아직

베트남과 아시아 나머지 지역을 연결하는 Asia Pacific Gateway(APG) 인터넷 케이블이 기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기술적 문제에 직면했다고 한다. 

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대표는 새롭게 식별된 상태이상이 다낭에서 206km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수리 일정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제공하지 않았다. 

작년 12월 말과 올해 1월 중순, APG 케이블은 홍콩과 151km 앞바다에 있는 또 다른 케이블과의 연결에 문제가 있기도 했다. 위 두 개의 오류가 베트남 전체 인터넷 연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싱가포르와 일본과의 연결 문제는 3월 말에 해결되었고 홍콩 간의 수리는 4월 말로 미뤄진 상태다.

현재 베트남은 해저 광섬유 케이블 5개가 가동 중인데, 5개 모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1호 케이블은 지난해 11월부터 베트남에서 홍콩으로 가는 모든 국제 연결 용량을 상실한 상태라고 보고되었다. 이는 5월 2일부터 17일까지 고쳐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Asia America Gateway(AAG) 라인도 12월과 1월에 문제가 있었다. 문제 생긴 분점은 총 4개이며, 그 중 2개는 5월 초에 수리될 예정이며 나머지 2개는 아직 일정에 없다고 한다.

Branch IA는 1월 말에 고장이 나서 4월에 복구될 예정이며 다른 라인 또한 2월에 고장이 발생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대표는 케이블 수리 과정이 다른 국가로부터 케이블 위치에 대한 접근 허가를 받는 것을 포함하여 현재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저 인터넷 케이블은 다양한 국가의 통신 사업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소유하고 관리한다. 이 때문에 베트남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2월 9일,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육지의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국제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에서 서로를 공유하고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덕분에 상황은 나아진 상태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은 인터넷 품질이 여전히 나쁘다고 말하고 있다.

베트남 국방부는 향후 2년 안에 해저 케이블 라인을 10개 보유할 것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 중 3개는 베트남 기업이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vnexpress >> vinatimes 2023.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