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 북부에서 우박 피해 주택 1,600여 채

지난 주말 베트남 북부 여러 지역에 회오리바람을 동반한 우박이 내려 1,600채가 넘는 주택이 파손되고 라오까이성의 관광도시 사파의 일부 거리가 물에 잠겼다.

국가 자연 재해 관리 및 예방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북부와 중북부 지역은 40~80mm의 강수량을 보이며 많은 비가 내렸다.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일요일 오전 7시 사이에 북부 산간 지역과 중북부 해안에 20~88mm의 비가 내렸다.

토요일 오후 9시경에는 폭우로 인해 사파 중심가의 일부 도로까지 침수되었다. 

라오까이, 옌바이, 디엔비엔, 타이응우옌, 까오방, 푸토, 뚜옌꽝 (Lao Cai, Yen Bai, Dien Bien, Thai Nguyen, Cao Bang, Phu Tho, and Tuyen Quang) 등 피해를 입은 지방의 간략한 통계에 따르면 주택 1,635채가 파손되고 2,538헥타르의 농작물 파괴와 11개 학교가 폭우와 홍수 피해를 입었다.

라오까이 기상대는 찬 공기로 인해 일요일 라오까이 전역의 다양한 지역에서 기온이 떨어졌다고도 보고했다.

사파는 15도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고 종일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가 이어졌다.

월요일부터는 비의 강도와 범위가 감소하고 기온이 서서히 오른다고 한다.

하지만 사파와 Y Ty와 같은 특정 관광지는 대부분 밤에 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당국은 산약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우산, 우비, 그리고 두꺼운 옷을 입으라고 권고했다.

여행하는 동안 사람들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으며, 뇌우가 발생하는 동안에는 돌풍과 벼락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베트남 국립수중기상대는 수요일까지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저녁과 밤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고했다.

북서지방은 월요일과 화요일에 산발적으로 소나기와 벼락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맑은 날씨로 일부 지역은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광지로 여행하기에 날씨가 좋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