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윤석열 대통령 하노이에서 베트남 대학생들과 담소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오후 베트남 국빈 방문길에 하노이 베트남 국립대(VNU) 산하 언어국제대학(ULIS)을 방문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은 ULIS 한국어문화학부 학생들에게 양국 관계가 크게 발전하는 시점에 방문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한국어를 전공하거나 공부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어 발음이 우수하다고 칭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관계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한-베 관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한국과의 문화 교류 수단을 만들어내 베트남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다고 대통령은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화 교류 외에도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어를 더 높은 수준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 활동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베트남 젊은이들이 한국어와 문화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단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또한 ULIS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한류’에 대해 제기한 질문들로 대화를 나누었다.

VNU 하노이의 Le Quan 이사는 현재 5만 명 이상의 베트남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으며 베트남 전역의 60개 가까운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정부가 한국 문화와 언어의 교육뿐만 아니라 기술 이전 분야에서도 베트남을 지원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