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한국 조선업체들, 베트남 근로자 채용 추진

한국의 양대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HD현대가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근로자들을 고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국 업계 관계자가 일요일 말했다.

뉴스 사이트 Vietnamplus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25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베트남 조선 노동자 교육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이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직업훈련기관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업의 근로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고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수행단의 재계 인사 중 한 명으로 베트남 중남부 Khanh Hoa성에 있는 현대 베트남 조선 소유 조선소를 시찰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1996년  현대 베트남 조선이 설립된 이래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선박 수주량을 확보했다.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고숙련/경력 조선업 종사자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국내 조선사들이 베트남 근로자 채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태며 현재 베트남 근로자들이 2022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선 관련 활동으로 한국의 E-7(특정직업) 비자를 받는 외국인 1600명 중 55.1%를 차지했다고도 한다(베트남플러스가 한국 법무부를 인용해 보도). 

tuoitrenews >> vinatimes 202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