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비자 정책 발표 후 외국인 관광객들 관심 급부상
디지털 여행 플랫폼 Agoda.com에 따르면 베트남의 새로운 비자 정책 발표로 베트남에서 긴 휴가 숙박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베트남 국회는 8월 15일부터 베트남에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전자비자 유효기간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한, 베트남의 일방적인 비자 면제 프로그램 대상 국가의 관광객들은 현재의 제한 기간인 15일을 초과하여 최대 45일까지 체류할 수 있게 된다.
6월 24일 개정법이 도입된 이후 월요일에 Agoda.co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휴가를 연장할 계획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검색은 과거에 비해 33%나 증가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많이 검색되었다고 하는데, 약 72%나 증가했다고 한다.
이외로 45% 증가한 네덜란드, 41% 증가한 뉴질랜드, 40% 증가한 독일, 그리고 38%의 미국 등 많은 나라들도 베트남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현재 미국이 총 검색 수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뒤로는 호주, 캐나다, 독일이다.
Agoda.com의 데이터 분석은 주로 장거리 여행객들인 북미, 유럽, 호주/뉴질랜드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거리 여행객들은 일반적으로 더 길고 비용이 많이 드는 왕복 항공편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하지만 과거 베트남의 덜 개방적인 비자 정책 때문에 장거리 여행객들은 여행 기간을 단축해야만 하는 상황에 부딪혔으나 이번 비자 정책 개선으로 관광객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에서 온 관광객들이 과거 관광객 수 8위에서 2위로 급부상하여 두 번째로 큰 베트남의 관광 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유럽, 미국, 호주 등 다양한 시장에서 수많은 베트남 여행사들이 비자 정책 완화로 여행 파트너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의 첫 6개월 동안 베트남은 약 557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여 이는 베트남의 목표 수치인 800만 명의 약 70%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tuoitrenews >> vinatimes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