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베트남에 연내 5개 항공사 취항ㆍ운항재개
항공수요 급증…인프라 시설 확충 나서
최근 베트남을 찾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 연말까지 모두 5개 항공사가 현지에 취항하거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베트남 소리방송(VOV)이 20일 보도했다.
VOV는 베트남 민항청(CAAV) 자료를 인용, 최근 호찌민 노선에 취항한 한국의 제주항공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항공과 홍콩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중국국제화운항공(Air China Cargo)이 베트남 노선에 신규 취항하거나 운항재개를 위해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다낭 노선에 운항 중인 싱가포르의 실크항공도 하노이 노선에 취항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VOV는 덧붙였다.
베트남 노선에는 2011년을 기준으로 모두 48개 항공사가 운항하며, 승객은 약 500만명으로 전년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 최근 급증하는 여객ㆍ화물 수요에 부응, 노이바이공항과 캄란, 다낭공항 등지의 인프라 확충에 나서는 한편 롱탄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240여개 항공사의 연합체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베트남이 2014년까지 국제여객ㆍ화물부문에서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IATA는 향후 3년간 베트남 항공부문이 세계 항공사 평균 성장률의 2배에 달하는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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