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베트남 주가 급락, 4%↓…아시아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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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아시아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
베트남 주가지수는 16일 오전 11시55분 현재 4.03% 하락한 440.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 가운데 가장 낙폭이 크다.
이와 관련, 베트남 은행의 자금위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앞서 현지 언론은 베트남 은행들이 예금보다 대출 증가율이 가파르게 오른 탓에 자금 부족에 빠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의 11월 대출은 2008년 연말보다 36% 증가했다. 예금은 전년대비 28% 늘었다. 레 수안 응야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이에 따라 중앙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 은행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6% 하락하며 약보합세이고 선전 종합지수와 한국 대만 홍콩 증시는 일제히 0.2~0.8% 가량 내리며 하락세를 띠었다.
반면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와 토픽스 지수는 일본 내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1% 넘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 2009.12.16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