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베트남항공, 여객기 착륙도중 타이어 파열
2012년 5월 6일 오후 베트남항공의 여객기 한 대가 집중 호후 중 호찌민 탄손녓 국제공항에 착륙도중 타이어가 폭발되어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월 6일 17시 49분경 중국 광쪼우에서 호찌민에 도착한 베트남항공 소속 여객기 한 대가 호찌민 국제공항에 착륙도중 사고가 발생했다. 공항의 정보에 따르면, 여객기 착륙시 집중 호우로 활주로가 미끄러워 조종사가 급제동 했을 때 타이어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여객기는 활주로를 벋어나 활주로 접지대 끝부분 약 50m 가량을 지나 멈췄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승무원들이 기내 안전을 위한 조치를 했기 때문에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가 멈춘 후 베트남항공은 활주로에서 타이어 교체/수리 작업을 실시하는데 약 1시간 이상이 걸렸고, 여객기에 대한 기술적인 점검을 위해 공장으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 A321-231 기종으로 등록번호 VNA353, 2007년 2월에 출고되어 베트남항공에서 운항했다. 여객기의 최근 정기 검사는 2012년 4월 27일에 실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세한 사고 발생 원인을 관계 기관의 조사를 마친 후 발표될 예정이다.
사고 여객기에는 136명의 승객을 태웠는데, 비즈니즈석 3명, 일반석 133명이 있었다. 그 중 23명은 시엠립과 프랑크푸르트 연결 손님이었다.
2009년에도 베트남항공은 착륙 시 비행기 타이어 폭발 사고가 있었다. 10월 말에 호찌민시에서 방콕(태국)으로 가는 베트남항공 A321 여객기가 착륙 시 긴급하게 제동을 걸며 타이어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부상 승객은 없었다.
2009년 8월 7일 오후 냐짱에서 호찌민으로 164명을 태운 에어버스 A320기가 착륙장치의 유압오일 시스템 문제로 긴급 착륙을 시도하다 타이어 폭발이 발생한 사고가 있었다. 이때도 부상자는 없었다.
vnexpress :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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