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베트남 은행, 달러 환율 급격하게 상향 조정

각 은행들의 달러 환율이 6월 6일에 그동안 변동없이 유지되었던 기존 환율에서 처음으로 상향 조정(21,036동/달러, 6월 5일 대비 36동/달러 증가) 되었다.

지난 주 대비 달러 판매는 약 156동 증가되었다. 현금 및 송금 달러 구매가가 20~30동/달러로 늘어나 20,940~20,970동/달러로 조정되었다. 각 은행도 10~20동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앞다투어 환율을 조정 게시하고 있다.

암시장에서는 달러 현금 판매가가 약 21,100동/달러로 증하하여 시중 은행들의 판매가 대비 약 64동/달러가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달러 공급은 매우 풍부한 상황이다. 시중의 금은방들은 필요하면 얼마든지 달러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외화 부채가 있는 업체들의 구매 요구가 많아지면서 최근 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1개월 미만의 동화 금리가 폭락되면서 시중 은행들은 동화 대신 달러화를 구매하여 비축하면서 동화와 달러화의 차이가 좁혀졌다.

이자율 차이로 인해 이전에는 여러 은행들이 달러를 판매하여 동화로 대출했었지만, 현재 동화 금리가 폭락한 상황에서 은행들은 앞다투어 달러을 구매하기 시작하면서 환율이 폭등하게 된 것으로 보고있다.

vov : 201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