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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탈북자 지원 한국인 베트남서 체포…일가족 4명도 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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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유 모 씨가 베트남 공안에 체포된 것은 지난 20일. 유 씨는 공항에서 탈북자 일가족 4명을 안내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습니다.

 

부인이 먼저 중국으로 탈북한 뒤, 북한에 남은 남편과 자녀들은 보위부를 피해 숨어다니다. 지난달 북중 국경을 넘어 베트남으로 함께 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베트남 현지 영사관을 통해 유 씨 등의 체포 사실을 확인했지만 구체적 혐의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공안당국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 영사면담을 진행한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유씨가 수년간 탈북자 지원사업을 하면서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요주의 인물로 분류돼 있다는 점입니다.

 

유 씨는 베트남에서 숙박업을 하면서 지난 2004년 탈북자 400여명의 한국행을 주선하다 추방됐습니다. 최근에는 라오스 등지에서 탈북자들을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인권 단체들은 유 씨가 수차례 적발된 이력이 있고, 베트남이 북한의 오랜 우방국이란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올초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이 북송돼 이들 중 4명이 처형됐다는 증언이 있었는데, 외교부의 교섭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TV조선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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